El español/여행 스페인어

스페인어로 한국에서 왔어요 어디 출신인가요 부탁해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중국인 아니에요 한국사람입니다

페드로jr 2020. 4. 7. 14:01
스페인어로 한국에서 왔어요 어디 출신인가요 부탁해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중국인 아니에요 한국사람입니다 를 배웁니다

 

안녕하세요. 페드로입니다.

 

스페인어권 특히 중남미를 여행하셨던 분들에게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을 꼽으라면 바로 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는 거대한 경제권과 영토를 앞세워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스페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

중남미 사람들이 한국인에게 중국인이라고 물어보는 이유는 몇가지로 정리해볼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지문 설명이 끝난 뒤에 하도록 할게요. 

 

이번 포스팅은 출신을 나타내는 ser 동사를 이용하여 국적을 말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좋은 하루를 보내라는 말을 스페인어로 배워보겠습니다.

 

* 블로그를 처음 방문하셨을 분께 알려드립니다.

'여행 스페인어' 카테고리에서 다루는 지문은 초보용이지만 완전한 입문용도 아닙니다. 입문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도 읽으실 수 있도록 병음을 표기했지만, 내용을 자세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건 당연합니다. 스페인어는 말하는 사람의 인칭만 바뀌어도 동사가 변하기 때문이죠. 

스페인어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온라인 수업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포스팅의 제일 하단에 남기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바게트 빵 두개 주세요.

Dos baguette, por favor

도스 바게떼, 뽀르 빠보르

 

여기 있습니다. 모두 5달러 입니다.

Aquí tiene. Son cinco dolares

아끼 띠에네. 쏜 씬꼬 돌라레스

 

고마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Gracias. Tenga buen día

그라시아스. 뗑가 부엔 디아

 

감사합니다. 어디서 오셨나요? 중국분이신가요?

Gracias. ¿De dónde es? ¿Es de China?

그라시아스. 데 돈데 데스? 에스 데 치나?

 

아니요. 중국인 아니에요. 한국에서 왔어요. 

No. No soy chino. Soy de Corea

노. 노 소이 치노. 소이 데 꼬레아


바게트 빵 두개 주세요.

Dos baguette, por favor

도스 바게떼, 뽀르 빠보르

 

스페인어로 빵은 pan (빤) 입니다. 바게트의 경우 '바게트 빵'이라고 하지 않고 '바게떼'만 사용하셔도 됩니다.

플라멩코, 세비야

뽀르 빠포르 por favor는 스페인어로 부탁할때 어디든 사용할수 있는 만능키입니다. 무언가 달라거나 부탁할때, 명사를 먼저 말한뒤 por favor 를 붙이면 됩니다.

 

Azúcar, por favor 아수까르, 뽀르 빠보르 : 설탕 좀 주세요

 

¿Puede encende la luz, por favor? 뿌에데 엔센데 라 루쓰, 뽀르 빠보르? : 불 좀 켜주시겠어요?

 

스페인어 por favor 참 쉽죠?  :)

 

여기 있습니다. 모두 5달러 입니다.

Aquí tiene. Son cinco dolares

아끼 띠에네. 쏜 씬꼬 돌라레스

 

aquí tiene는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이 어디라고요? 네, 바로 공항입니다. 이 표현은 상대에게 물건을 건낼때 씁니다. 

구겐하임 박물관, 빌바오

금액을 말할때 1달러를 초과할경우 복수이기에, 동사도 복수로 나타냅니다. 때문에 es가 아닌 son이 됩니다.

 

다양한 여행 스페인어를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여행 스페인어 목록 : 바로가기

 

고마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Gracias. Tenga buen día

그라시아스. 뗑가 부엔 디아

 

그라시아스도 이전 포스팅에 다뤘어요~

 

뗑가 tenga는 꽤 어려운 문법입니다. 바로 접속사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제가 출간한 책에도 언급했지만, 접속법은 스페인어의 꽃이라 불릴만큼 가장 어렵고 한국인이 이해하기 난해한 용법들이 난무합니다.

 

그러니 접속법이랑 뗑가 tenga가 무슨 상관이냐면, 나의 '바람'을 나타낼때 바로 접속법으로 나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tener 동사의 3인칭 단수인 tiene가 나오지 않고, 접속어 3인칭 단수인 tenga가 나오는 것입니다. 어렵죠?

 

이거는 본격적으로 스페인어를 배우실때 공부하셔도 됩니다. 다만 '좋은 하루 보내세요'는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이 표현만 외우시면 좋을것 같아 준비해봤습니다.

메가 히트곡 데스빠씨또, 루이스 폰시

부엔 buen은 '좋은', 디아 día는 날日 입니다.

 

이젠 잊지 마세요~ 뗑가 부엔 디아.

 

감사합니다. 어디서 오셨나요? 중국분이신가요?

Gracias. ¿De dónde es? ¿Es de China?

그라시아스. 데 돈데 데스? 에스 데 치나?

 

de : ~에서, ~로부터

dónde : 어디

 

es는 ser동사의 3인칭 단수입니다. '~다' 즉 영어의 be동사와 용법이 같습니다.

메스키타, 코르도바, 스페인

 

아니요. 중국인 아니에요. 한국에서 왔어요. 

No. No soy chino. Soy de Corea

노. 노 소이 치노. 소이 데 꼬레아

 

드디어 나왔네요. ser 동사와 전치사 de를 합쳐서 '~ 출신이다'라고 사용합니다. 위처럼 출신을 말할때는 de 이후에 국가를 쓰거나, 중국인이나 한국인같이 '~출신 국민'의 뜻을 가진 명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 있지만 영국영토, 지브롤터

지금까지 스페인어로 한국에서 왔어요, 어디 출신인가요, 부탁해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중국인 아니에요, 한국사람입니다 등의 표현을 배웠습니다. 어떤 표현이든 중요하지 않은게 있겠습니까?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병음을 따라 읽으시면서 중남미나 스페인에 여행가시기 전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시길 바랄게요.

 

많은 분들이 스페인어 공부를 생각하고 계십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어와 스페인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인문학을 함께 공부하고 싶다면, 아래 커리큘럼도 참고해 보세요.

 

저에 대해 궁금하실지 몰라, 프로필 링크도 걸어 놓습니다. 모두들 Hasta lu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