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약 3년전, 스페인어를 배우겠다고 다짐했었을 당시에 청주에는 관련 학원이 전무하였다. 간혹 과외가 가능한 티쳐들이 있었으나 직장인인 내 시간에 맞추기에는 많이 힘들었다. 더욱이 생초보에게 단체 과외보다는 학원이 적합하다 생각했기에 과외를 할 바에는 동영상도 있으니 입문서를 독학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다. 물론 지금와서 생각하건데 아주 오만의 극치였다. 비용도 4인기준 과외 한달이(주 2회) 20만원 정도였으니 나쁘지 않았는데 이미 마음이 학원에 가 있으니 그리 싸보이지도 않았다. 이 역시 내 오판이었다. 최근 스페인어 관련 학습도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봇물이 터진다 사용하고 싶지만 그정도는 아닌듯 하다. 흔히 스페인어 학원을 언급하면 가장 조회수가 많은것이 강남(서울?)의 펠리스 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