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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역사문화, 여행지-그림-음식을 통한 강연 추천

페드로jr 2022. 4. 18. 14:52

스페인 역사문화, 여행지-그림-음식을 통한 강연 추천

인문학이 대세를 넘어 열풍으로 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문학은 뭘까요? 사람들은 인문학을 철학과 같거나, 논어나 유토피아같이 어려운 책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근원적인 문제, 인간의 문화나 인간의 가치 그리고 자기표현과 자신이 원하는 삶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보기만 해도 머리에 쥐가 날것 같은 인문학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 우리와 같은 인간들이 살아왔던 이전의 삶, 바로 역사입니다.

머리 아프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듣고, 거기서 마음이 가는 것만 추스른 다음에, 내 삶에 적용해보면 됩니다.

천년의 고대 로마를 무너뜨린 인간의 탐욕을 보고, 우리는 능력 이상의 것을 탐하지 않게 됩니다. 무한 경쟁의 세계에서 장자의 무위 사상을 통해, 잠시 멈추고 숨 고르는 법을 배웁니다. 때문에 우리는 역사를 배웁니다.

스페인의 역사

스페인은 전쟁과 피로 점철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711년에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군대는 스페인에 쳐들어와 약 800년 동안 지배했습니다. 스페인은 영토를 되찾기 전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전투를 벌였습니다.

나라를 되찾았지만 전쟁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귀족의 힘이 강했던 연합국가 스페인은 왕이 바뀔 때면, 자신의 가문에게 도움이 될 왕을 왕좌에 앉히기 위해 끊임없이 암투를 벌입니다.

한때 스페인은 ‘무적함대’라는 명성을 떨치며, 가톨릭을 수호하고 유럽을 호령 합니다. 하지만 중남미에 뿌린 피의 저주 때문인지, 스페인은 영국과 벌인 칼레 전투에서 패배하고, 프랑스의 나폴레옹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참가한 트라팔가르 전투에서도 패배합니다.

스페인은 프랑스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독립전쟁을 벌였고, 다행히 독립을 했지만 신대륙 식민지를 거의 대부분 잃게 됩니다.


근대사 역시 피비린내가 멈추지 않습니다.

스페인에는 202번의 쿠데타가 일어납니다. 가톨릭과 왕정 그리고 자유 계급과 귀족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았고, 군인들은 기회만 보이면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그중 프랑코라는 군인은 히틀러와 무솔리니에 버금갈 정도의 악명을 떨칩니다.

스페인은 한국처럼 내전도 겪습니다.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치른 전쟁으로 나라가 황폐해지고, 지금은 세계적 음식이 된 빠에야에 쥐까지 넣어 먹습니다.

프랑코는 쿠데타 성공으로 36년간 독재를 이어갑니다. 축구와 영화 등을 앞세워 사람들의 생각을 통제한 독재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스페인을 배고픔에서 건져냅니다.

우리가 알만한 스페인 역사 강연

스페인하면 어떤 게 떠오르나요? 아마 콜럼버스와 최근 화두도 떠오른 바르셀로나 독립일 것입니다.

바르셀로나가 독립을 원하는 이유

바르셀로나 독립을 검색해보셨다면 ‘세금 문제’ 때문이란 걸 아실 겁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바르셀로나 독립은 아주 오래전부터 켜켜이 쌓인 불만의 표출입니다.

카탈루냐 깃발


여러분,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어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도 사용한다는 걸 알고 있으신가요? 바로 카탈란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라는 자치 지방에 소속된 ‘주’입니다.

스페인 동부에 있는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지로나, 예이다, 타라고나를 포함합니다. 이들은 스페인어와 함께 카탈란을 공용어로 사용하며, 자치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아라곤이란 왕국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엄밀히 말해 스페인의 전신인 카스티야와는 다른 나라죠. 카탈루냐는 2번이나 반란을 일으킨 전력도 있습니다. 그런데 세금 문제까지 얽히니 독립을 요구하기까지 이른 겁니다.

그렇다면 바르셀로나는 독립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콜롬버스에 대해 몰랐던 것들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하여 세계의 시야를 넓힌 사람입니다.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그런 그가 이탈리아 사람인 걸 아셨나요? 그는 무려 3번의 거절 끝에 4번째에 겨우 항해를 지원받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항해에서 ‘구원’이란 뜻의 산살바도르 San Salvador라는 섬을 발견합니다. 현재 히스파니올라 섬(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입니다.

하지만 세 번째 항해 때 콜럼버스는 양손에 쇠사슬이 묶인 채 스페인 본국으로 압송됩니다. 혹독한 원주민 혹사 때문이죠.

결국 그는 부왕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나중에는 스페인 왕실에 첫째 항해 때 약속했던 수익금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스페인 왕실은 이를 거부합니다.

임종 전 콜럼버스는 ‘내 시신이 스페인 땅에 닿지 말게 하라’라는 유언을 남겼고, 때문에 세비야 대성당에 있는 콜럼버스의 관은 여전히 공중에 띄어져 있습니다.

대상 : 스페인 유학 및 여행, 스페인어 학습자, 기업 및 단체 인문학

강연을 찾는 분들은 주로 세계사와 같은 역사를 알고 싶으신 분들입니다. 인문학에서 역사는 가장 주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죠. 스페인 유학이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강연 진행

강연은 크게 세 방향으로 구성됩니다. 원하시는 주제로 강연이 가능합니다.

1. 그림으로 보는 스페인 역사문화

옷 벗은 마하, 고야 作

주제: 왕비와 재상의 밀회, 무능력한 정권의 말로, 이로 인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스페인의 불운동시대
사건: 고야의 종교재판소 회부, 작품 모델 논란, 바르셀로나 반란

1808년 5월 3일, 고야 作

주제: 나폴레옹의 침략으로 스페인 독립 전쟁 시작, 국민의 힘으로 독립했지만 여전히 스페인이 살기 어려웠던 이유
동시대 사건 : 트라팔가르 해전, 포르투갈 공격, 스페인 계몽 운동

그리스도의 옷을 벗기다, 엘 그레꼬 作

주제: 가톨릭과 기독교의 세력 싸움 시작, 보수적인 가톨릭이 스페인에게 남긴 것
동시대 사건 : 레판토 해전, 무적함대 패배, 포르투갈 합병

시녀들, 벨라스케스 作

주제: 당시 왕권의 무능함을 표현한 작품
동시대 사건 : 하얀 피부를 위해 귀족들 사이에 진흙을 먹는 행위 유행, 네덜란드 & 포르투갈 독립

게르니카, 피카소 作

주제: 독재자 프랑코가 히틀러의 자국 폭격을 승인, 피카소 같은 예술가가 스페인을 떠난 이유
동시대 사건 : 스페인 내전, 2차 세계대전 참전 강요, 스페인이 관광대국이 될 수 있던 이유


2. 관광지로 보는 스페인 역사문화

마드리드: 왕가의 보물이 가득 찬 마드리드 왕궁, 종교재판이 진행되던 마요르 광장,로마 지배의 상징인 세고비야 수도교, 세계 3대 미술관 프라도 외.

톨레도: 문화의 용광로인 톨레도가 가진 역사적 의미.

바르셀로나: 가우디가 만든 7개의 세계문화유산, 왜 가우디는 노숙인 숙소에서 죽었나?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영감 몬세라트 수도원, 바르셀로나가 독립을 원하는 이유

발렌시아: 도시의 생동감을 부여한 ‘예술과 과학의 도시‘, 피카소 박물관 외.

세비야: 이슬람의 번성과 ‘무적함대’ 시절 번성함을 볼 수 있는 황금의 탑,탑과 백성의 목숨을 바꾼 이야기, 성녀가 지켜준 전설의 히랄다 탑, 알카사르(왕궁) 외.

코르도바: 유럽에서 가장 번성했던 코르도바의 메스키타(사원), 알카사르(궁전) 외.

그라나다: 최고의 아름다움 알람브라 궁전, 왕이 눈물을 흘린 이유, 설움의 춤 플라멩코,세계를 호령했던 무슬림의 마지막 기억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 세계 3대 가톨릭 성전, 여전히 논란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외.

빌바오: 건축으로 도시를 살린 빌바오 효과의 구겐하임 미술관 외. 건축이 국가를 살리다.


3. 음식으로 보는 스페인 역사문화

빠에야: 빠에야로 보는 스페인의 지방색, 나아가 바르셀로나 독립의 원인까지 살펴봅니다.발렌시아와 세비야의 ‘빠에야 원조 논란’과 스페인의 어려웠던 시절을 상징합니다.

하몽: 잦은 전쟁으로 염장 기술 발달합니다. 전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800년의 이슬람과의 전쟁 때문입니다. 이슬람인들이 쫓겨나지 않기 위해 하몽을 먹었던 역사도 존재합니다.

와인: 세계 3대 와인 생산국이자, 와인이 세계 기대수명 1위가 되는데 미친 영향을 조명합니다. 와인의 이름인 sangre(피)에서 스페인 역사의 가톨릭의 힘을 알아봅니다.

추로스: 추로스가 유명해진 것은 많은 양의 설탕과 초콜릿을 찍어 먹기 시작한 후로부터입니다. 이는 멕시코 침략 후 대량의 설탕을 들여오고 나서부터인데, 이로 인해 각자가 추로스의 원조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가스파초: 이슬람에서 먹는 해장용 수프입니다. 스페인 최고 보양식이며, 안달루시아 지역이 이슬람 지배를 당했다는 상징적 음식입니다.

코치니요 아사도 : 세고비야의 전통 음식이며, 정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들을 쫓아내기 위해 이 돼지 요리를 먹는 행사를 강제로 벌입니다.


강연 기대 효과

다보스 포럼의 주관단체인 세계경제포럼(WEF)은 스페인을 세계 관광산업 경쟁력 1위에 선정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 여행을 떠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스페인과 중남미 국가의 위상도 계속 올라갈 것이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 2019년 세계 관광산업 순위

무슨 뜻일까요? 스페인 관련 지식이 쓸 곳이 많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많은 곳에서 언급되는 만큼, 이 강연에서 알게 된 지식은 인문학 지식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강사 프로필

저는 스페인 문화와 역사에 관련한 ‘세계사를 뒤흔든 스페인의 다섯 가지 힘’의 저자입니다. 여행지를 통한 인문학 강연과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세계여행을 컨설팅 합니다.

저에 관해서는 블로그 또는 유튜브 ’페드로와 앉아서 세계여행’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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