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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주변국관계 관광명소 치안 역사 여행정보

페드로jr 2022. 4. 16. 11:40

쿠바 주변국관계 관광명소 치안 역사 여행정보

위치 : 중앙아메리카

수도 : 아바나

화폐

CUC(꾹, 외국용 화폐로 달러와 1:1비율), CUP(꿉, 내국용 화폐로 1cuc 대비 15~25cup까지 환전율 다양). Cuc과 Cup 모두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하다.

비자

관광비자 1개월(비자 구매 필수), 2회 연장 가능

관광명소

쿠바는 시간이 멈춘 곳이다. 50년이 넘은 차들은 그 정도 세월은 아무렇지 않다며 가장 강렬한 옷을 입고 도로를 누빈다.

이곳의 상징인 살사는 생음악과 만나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쿠바만의 것을 만들어냈다.

입이 황홀한 열대 과일, 살이 튼튼하게 오른 바닷가재를 만 원 정도에 맛볼 수 있는 미식의 나라이기도 하다.

아바나 말레콘 야경

아바나

쿠바의 수도 아바나는 일 년 내내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곳에는 쿠바 혁명을 기념하는 혁명 공원이 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혁명 영웅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의 얼굴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에네스토 체 게바라는 의사라는 직업을 내던지고 혁명 전사로 살아간다. 피델 카스트로는 쿠바를 독재로부터 꺼내기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이다.

그 둘은 멕시코에 만나 의기투합하고, 세계 3대 혁명 중 하나인 쿠바 혁명을 완성한다.

혁명공원, 아바나

이곳에는 형형색색의 클래식카를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카를 타고 아바나 시내를 달리고 있으면, 마치 80년대 미국의 하이틴 스타가 된 기분이다.

눈이 호강할 정도로 예쁜 차는 사회주의를 택한 쿠바에 내린 경제 보복의 산물이다. 미국에 의해 금수조치가 내려진 쿠바는 엔진 등을 수입할 수 없었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외관 뿐이었다.

이것이 쿠바 클래식카의 진짜 얼굴이다.

스페인 식민 시절의 분위기를 간직한 구시가지, 중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콜론 묘지 등이 있다.

콜론 묘지

산티아고 데 쿠바

아바나 다음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쿠바 남부 도시.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살사’ 때문이다.

콜롬비아와 함께 세계 살사 성지라고 불리는 쿠바에서도 으뜸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거리에는 새벽까지 음악이 흐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살사에 취해 있다.

바라대로/바라코아

바라대로는 아바나에서 2시간 정도면 갈수 있는 휴양지다. 이곳은 쿠바라기보다는 리조트가 즐비한 LA의 한 해변처럼 보인다.

마이애미에서 넘어오는 미국인들이 넘쳐나기에, 스페인어를 몰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이국적인 분위기인 만큼 쿠바에서도 가장 높은 물가를 자랑한다.

바라코아는 쿠바 동남부에 있는 해양도시다. 이곳은 해변은 카리브해에서도 으뜸으로 뽑힌다.

미국 정치범 수용소로 잘 알려진 관타나모에서 멀지 않고, 살사의 도시인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주변국과의 관계


좋아요 : 베네수엘라, 중국

쿠바와 관계가 좋은 국가는 베네수엘라와 중국을 들 수 있다. 베네수엘라는 사회주의 노선을 택한 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쿠바의 둘도 없는 친구다.

실제 쿠바 사람들은 베네수엘라의 전 대통령 차베스를 EL Mejor Amigo(가장 좋은 친구)라고 부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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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한 같은 사회주의 체제로 쿠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일대일로 정책으로 인해 쿠바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이는 쿠바인에게 호감으로 다가섰다.

우고 차베스, 쿠바 한 마을의 벽화

나빠요 : 미국

반면 쿠바는 자본주의 국가들과 좋지 않다. 정확히 말하면 미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스페인에 400년 가까이 식민 지배를 받았던 쿠바는, 스페인 독립전쟁에 이은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면서 독립하게 된다. 하지만 이건 다른 종류의 식민 지배의 시작이었다.

세계가 이념의 차이로 철의 장막이 쳐지고, 쿠바 혁명이 성공한다. 소련의 미사일 설치 시도로 제3차 대전이 발생할뻔했고, 이후 미국은 50년간 쿠바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켰다. 대표적인 예가 금수조치였다.

쿠바-스페인-헤밍웨이 관계. 죽음과 다이끼리

쿠바는 물건을 수입할 수가 없어 제조업이 거의 자취를 감춘 국가다. 때문에 쿠바 사람들은 쿠바의 경제난을 미국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치안

중남미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여행 비용이 비싸지만, 치안만큼은 중남미 최고다. 살사바가 문을 닫는 새벽 2~3시까지 즐기고 혼자 숙소에 들어와도 될 정도다.

물론 이 말이 (성) 희롱이나 모욕적인 놀림에서 자유롭다는 뜻은 아니다.

너무 늦게 돌아다니는 것은 쿠바나 한국이나 위험하다. 게다가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고, 여성이라면 조심할 필요가 있다.

 

여행 팁

다소 심한 바가지

자국의 경제난이 다른 자본주의 국가들에게도 책임 있다고 말하는 쿠바인을 쉽게 볼 수 있다. 미국의 금수조치 결정에 동조했다는 이유다.

간혹 이런 이유를 들어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그런 행위를 정당화한다. 대표적인 예가 관광지의 식당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용 메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바가지는 택시나 투어 모든 곳에서 행해진다.

아바나 말레콘

또한 스페인어가 다른 국가와 매우 이질적이다.


사회주의 국가에 부는 세대 갈등

쿠바 또한 가파른 세대 갈등을 겪고 있다. 주로 미국에 대한 반응이다. 중년층은 미국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편이다.

반면 많은 젊은이들이 성조기가 그려진 티셔츠나 나이키나 아디다스 신발을 신고 다니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은 미국을 욕하지만, 사실 어느 중남미 사람보다 미국 비자를 갖고 싶어 한다.

Cuc과 Cup의 거스름돈으로 사기를 많이 치니, 거스름돈을 언제나 확인하고 미리 어느 정도의 Cup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스페인어를 할 줄 알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독립 영웅 호세 마르티 동상

참고문헌 :

스페인 역사 100장면 - 이강혁

세계사를 뒤흔든 스페인의 다섯가지 힘 - 김훈

미국과 쿠바관계-VOA

트럼프, 쿠바 '최고 수준 제재' 경고 - VOA

유엔, 28년째 '쿠바 금수해제' 결의…美 포함 3개국만 반대 - 연합

트럼프 정부 출범, 쿠바에 어떤 영향 미칠까 - Kotra


이미지 출처 :

Pixabay,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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