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와 엠빠나다 그리고 한인마트 라면까지. 음식의 고장 아르헨티나 살타. 산 베르나르드 전망대와 바실리카 대 성당 만약 중남미 여행을 했을 때 아래에서 올라온다면 살타는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도시가 될 것이고, 위에서 내려온다면 첫 번째 도시가 될 것이다. 살타는 그 명성에 비해 한국인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아르헨티나에서 탱고와 플라멩코, 우수아이아에서 세상의 끝을 만끽하고 멘도사에서 와인에 취해버리면, 살타에서 머물 시간이 그리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살타는 이름이 많은 도시다. 음식의 도시이며, 안데스의 역사를 품고 있고, 스페인의 손아귀에서 나라를 구한 독립영웅 중 한 명을 배출해 낸 도시다. 때문에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이 음식을 먹기 위해 이곳에 모이고, 케이블에 올라 도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