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español/하루 세 문장 스페인어

하루 세 문장 스페인어. 스페인어로 "얼마에요" "사고 싶어요" "하고 싶어요" "원해요"

페드로jr 2022. 4. 18. 15:46

스페인어로 "얼마예요?" "좋은 저녁이에요" "어서오세요" "~하고 싶어요" "사고 싶어요"를 배워봅니다.

스페인어 인강을 찾고 있으시다면, 글 하단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워야 할 문장이 뭐가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 사람들은 '욕'이라고 말할 겁니다. 사실 저는 이 말에 반대합니다.

쌍방이 멀쩡한 상태라면 상호 간의 욕은 허용될지 모르겠습니다. 가족을 모욕하지 않는 수준에서 말이죠.

하지만 술 취한 상태라면 글쎄요… 저는 그런 일에 목숨을 걸지 마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문 설명을 끝내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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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매우 좋아'

토레스 델 파이네, 칠레

일상생활이나 여행에서 '얼마예요' '~을 하고 싶어요' '어서오세요' 라는 문장은 당연히 욕보다 많이 사용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위 내용을 스페인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Hola, buenas tardes. ¿Qué tal?
올라, 부에나스 따르데스. 께 딸?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Hola, buenas tardes. Adelante
올라, 부에나스 따르데스. 아델란떼

이 티셔츠를 사고 싶어요. 얼마예요?
Yo quiero comprar esta camiseta. ¿Cuánto cuesta?
요 끼에로 꼼쁘라르 에스따 까미세따. 꾸안또 꾸에스따?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Hola, buenas tardes. ¿Qué tal?
올라, 부에나스 따르데스. 께 딸?

'께 딸'은 매우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cómo estás?(꼬모 에스따스?)와 같은 표현이죠. 영어로 치면 How are you? 와 동일한 뜻입니다

또한 스페인어에는 시간대별 인사가 별도로 있습니다. Buenas tardes는 저녁에 쓰는 인사입니다. 아침은 Buenos días, 밤에는 Buenas noches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Hola, buenas tardes. Adelante
올라, 부에나스 따르데스. 아델란떼

많은 분들이 '어서 오세요'를 Bienvenido(비엔베니도)와 혼동합니다. 큰 범주에서 봤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bienvenido는 '환영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식당의 입구나 도시 초입부에 많이 쓰이죠.

스페인어로 어서오세오 Bienven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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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님 등을 맞이하는 의미의 '어서 오세요'라는 adelante를 사용하며, 이는 '앞으로'라는 뜻의 부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어서 (앞으로) 오세요"라는 뜻인거죠.

이 티셔츠를 사고 싶어요. 얼마예요?
Yo quiero comprar esta camiseta. ¿Cuánto cuesta?
요 끼에로 꼼쁘라르 에스따 까미세따. 꾸안또 꾸에스따?

(내가)~을 원하다'라고 말할 때는 quiero (원형 querer 께레르) 동사를 사용합니다. Querer 동사는 조동사이므로 뒤에 나오는 동사는 원형을 동반합니다.

'사다'라는 의미의 comprar를 인칭별로 변경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comprar 동사 변환 :
compro compras compra compramos compráis compran

esta는 '이것'이란 뜻의 지시 형용사입니다. 여성명사를 수식하기에 o가 아닌 a로 변경한 것입니다.

'안녕'이란 뜻의 hola

스페인어는 명사가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나뉩니다. 중성형도 있지만, 이건 초급과 맞지 않으니 기회가 된다면 차후 설명하겠습니다.

명사 자체가 성이 나뉘기도 하지만 두 성을 모두 지니고 있기에, 뒤에 나오는 명사의 성에 맞춥니다.

만약 남성 명사인 ordenador(컴퓨터)가 나올 경우, este ordenador(이 컴퓨터)라고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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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라는 의미의 스페인어는 크게 스페인 본토와 중남미식으로 두 가지로 나뉩니다. 위에 언급한 cuánto cuesta는 스페인 본토라면, cuánto sale는 중남미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두 문장의 사용 국가가 나눠졌다는 의미는 아니며 양 대륙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그냥 스페인어로 '얼마예요?'를 나타나는 문장이 두 개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두에 말했던 '욕'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2년 간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별의별 외국인 취객을 통해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는 유형을 많이 봤습니다.

해외 여행에서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포스팅한 글입니다.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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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가 '널 죽이겠다' 그리고 부모 욕이죠.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시지 않길 당부합니다. 왜 그런지는 간단합니다. 한국은 살인이 어려운 나라입니다. 적어도 아메리카 국가보다는 말이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든 마약(drogas 드로가스)을 지키기 위해서든 많은 사람들이 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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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사람들의 이성을 어지럽힙니다. 흥분해서 본인도 모르게 '죽여버리겠다'라는 말에, 더욱 격분하죠.

'에이 설마 욕했다고 죽이겠어?'

우리는 외국인이 욕을 했을 경우 "너 이 뜻이 뭔 줄 정확히 아는 거야?"라는 아량을 베풀곤 합니다.

하지만 술은 이 아량을 베풀지 못하도록 이성의 스위치를 꺼버립니다.

혹시 p로 시작해서 '어머니'를 언급하는 욕을 알고 있다면, 머릿속에서 지우길 바랍니다.

누군가는 당신에게 "너 웃긴다 Eres chistoso"라고 말하겠지만, 누군가는 주먹을 날리거나 주머니에 있는 무언가를 꺼낼 수 있습니다.

콜럼버스의 관, 세비야 대성당

이런 이유로 경찰서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설명할 정도의 스페인어가 아니라면,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낫습니다.